<서환> 北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10.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하면서 1,140원 선 부근으로 재차 상승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10.20원 상승한 1,139.90원에 거래됐다.
오전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며 1,136.00원까지 상승폭이 줄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달러화는 다시 위쪽으로 방향키를 돌렸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평양에서 외신과 가진 인터뷰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 부상은 "북한은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과 미국·동맹국 사이의 긴장으로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악순환(vicious cycle) 상태에 있다"고도 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성금요일'로 휴장한 영향으로 역외투자자들의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상승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북한 뉴스 나오면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로 레벨을 높인다"며 "위에는 네고 물량이 꽤 나오면서 변동이 심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평소와 거래량은 비슷한데, 기술적으로 달러화 상ㆍ하단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1,142원 선 정도가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오른 109.1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1달러 오른 1.061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6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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