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 선 부근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우세했다.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은 점은 달러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판단했다.
런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0.75원에 호가가 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3.00~1,146.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조작국에 지정되면 달러화가 밀리고, 그렇지 않으면 올라간다고 판단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불확실성 해소 측면으로 봐야 한다. 환율에 영향은 중립적이다. 이미 북한 관련 소식이 중심축이 됐다. 환율조작국 문제는 아무런 뉴스가 아니다. 지난 주말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는 했는데, 실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다. 국내 대통령 선거도 영향을 미칠 게 못 된다. 프랑스 대선 정도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다. 1,140원 선 중심으로 등락 하되, 1,150원 선은 막힐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36.00~1,143.00원
◇B은행 과장
애매하지만 북한 리스크는 여전히 있다고 본다. 환율조작국 지정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밝혔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듯 하다. 1,140원대 공방을 보일 것이다. 다만 다소 달러-원 환율이 무겁게 흐르지 않을까 한다. 지난 15일 핵 실험 우려가 있었는데, 별일없이 지나갔다. 약간 안도감이 있을 수 있다. 다른 통화도 달러가 약세로 가는 분위기로 보인다. 무거운 흐름이 우세하지 않을까 한다. 지난주 달러-원 레인지는 부활절을 앞두고 거래가 이뤄진 것이었다. 시장이 생각하는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예상 레인지: 1,133.00~1,143.00원
◇C증권사 팀장
주말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서 하락 압력에서 벗어난 게 아닌가 싶다. 물론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계속되고 있다. 달러화 상승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 최근 달러화는 1,140원대 중반에서 막히는 분위기였다. 그 부분 돌파하면 1,150원 선도 가능해 보인다. 환율조작국 지정에 베팅한 숏플레이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수급상으로도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 4월에는 배당금 이슈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40.00~1,146.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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