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달러·유로에 강세…리스크 회피 요인 산적
  • 일시 : 2017-04-17 09:33:29
  • 엔화, 달러·유로에 강세…리스크 회피 요인 산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엔화가 리스크 회피 분위기 심화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8.33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4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08.92엔 대비 0.59엔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은 장중 108.21엔까지 밀려 작년 11월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엔화 가치는 오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북한과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강해져 대외채권국인 일본으로의 자금 회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후퇴한 점도 달러-엔 하락의 요인이 됐다.

    지난 14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같은 달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2%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신문은 오는 18일 시작되는 미일 경제대화에서 미국 측이 달러 강세를 경계하는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부활절 연휴로 호주와 뉴질랜드, 홍콩 시장이 휴장해 엔화 강세를 저지할 참가자들이 많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에 유로-엔 환율은 작년 11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15엔대를 하회했다. 유로-엔은 장중 114.83엔까지 밀렸다가 현재 114.95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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