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초반 롱스톱에 저점매수…4.40원↓
  • 일시 : 2017-04-17 11:23:30
  • <서환-오전> 초반 롱스톱에 저점매수…4.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롱스톱 물량에 1,130원대 초반으로 내려선 뒤, 저점 인식 매수세로 1,13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40원 내린 1,135.6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 다소 둔화한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역내외 은행권의 롱스톱 물량이 쏟아졌다.

    옵션 데스크에서도 달러를 팔았다.

    지난 주말 북한이 미사일 발사는 시도했지만, 핵 실험 등의 강력한 무력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도 약세로 흐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달러화는 빠르게 1,133.8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1,133원대에서 달러화는 지지받았다.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별한 수급물량은 보이지 않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를 비롯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 배당금 이슈 등 여러모로 달러화 상승 재료가 많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이다.

    다만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 6.8%를 상회하는 6.9%로 발표되자 달러-원 환율이 조금 눌리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4.00원~1,14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초반에 롱스탑 나오면서 밀렸다. 글로벌 달러도 약세로 가고 있다"며 "다만 1,133원대에서는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이 만회됐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오늘 달러화 레인지는 이미 본 게 아닌가 한다"며 "홍콩 등 금융시장이 휴장인 국가가 많아서 역외 투자자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랑스 대선 등에 따라 전체적으로 위쪽으로 보고 있다"며 "1,134원을 저점으로 판단했고, 롱 포지션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전에는 달러화가 밀리면서 손절매도 있었지만, 굳이 밑으로 볼만한 것이 없다"며 "일시적으로 내려갈 수는 있는데, 배당금 수요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리스크오프 라기보다 저점 인식 매수 분위기가 있다"며 "장 후반에 더 밀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먼저 개장한 호주 시장의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139.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역내외 은행권의 롱스톱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옵션데스크에서도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다.

    달러화는 빠른 속도로 밀리면서 1,133.80원까지 내려왔다.

    이후 달러화는 저점 인식 매수세에 점차 1,13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2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6엔 내린 108.1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오른 1.06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5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3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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