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美, 환시 개입에 강경한 입장…한국에 불길"
  • 일시 : 2017-04-17 15:01:38
  • 씨티 "美, 환시 개입에 강경한 입장…한국에 불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미국이 환율 보고서에서 외환 시장 개입에 대해 한층 더 강경한 입장임을 내비쳤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의 요해나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16일(미국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지난번 환율 보고서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환율과 보유 외환 관련 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면서 환시 개입에 대해선 더 강경한(hawkish)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재무부가 자국 노동자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불공정한 환율 정책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며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이 미국의 공세적인 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관찰대상국에서 벗어나려면 개입 행위를 오랫동안 분명하게 자제할 것을 대만에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한국에 환율 유연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환시 개입 관행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는데 다소 불길한(ominous) 표현이라고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향후 달러화 약세가 이어져도 한국과 대만이 자국 통화 절상을 막기 위해 외화를 사들이는 행위를 자제할 것이라며 환율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무역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재무부가 환율 조작국 지정에 대해 불공정 무역과 관련이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무역 정책을 관장하는 상무부가 결정하는 사안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