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환율조작국 미지정은 美-中에 모두 이익"
  • 일시 : 2017-04-17 15:08:14
  • 신화통신 "환율조작국 미지정은 美-中에 모두 이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신화통신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을 환영하며 이는 미국과 중국에 모두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미국이 사실에 근거해 양국은 물론 전 세계에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지만, 미국의 달라진 기조는 중국 환율에 대한 더 현실적인 시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국인민대학 충양금융연구소의 웨이 벤화 선임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강경한 어조가 단지 대선용 수사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위안화가 지난 몇 년간 균형 수준에 도달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신증권의 주 지안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지난 몇 년간 환율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중국은 환율 조작을 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였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행정부의 새로운 기조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며 환율 논쟁이 진정됨에 따라 무역 전쟁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미 행정부가 환율조작국 지정을 포기하면서 무역전쟁 가능성은 배제됐다"라며 양국이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할 가능성이 훨씬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이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지 않음에 따라 위안화가 안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인민대학의 자오 시쥔 교수는 시장은 위안화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분간 위안화의 변동성은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위안화 환율은 앞으로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이는 위안화의 추가 하락을 보증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이 2015년에 위안화가 "더는 저평가돼 있지 않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행정부도 위안화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기존 평가를 폐기했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