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트럼프 달러 발언 진화…"단기적 강세 말한 것"(종합)
  • 일시 : 2017-04-18 08:34:18
  • 美재무, 트럼프 달러 발언 진화…"단기적 강세 말한 것"(종합)

    "장기적인 달러화 강세는 좋아…미국은 외환시장 개입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달러화 강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이 낳은 파장을 진화하고 나섰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단기적 달러화 강세에 대해 사실에 기반을 둔 코멘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은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는다면서 "말과 행동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세계의 통화, 주요 준비통화로서 달러화의 장기간에 걸친 강세는 좋은 것"이라면서 "그것은 미국 경제의 자신감 및 힘의 함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인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수출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은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므누신 장관은 올해 8월까지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를 성사시킨다는 종전 계획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매우 공격적이어서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세제개편안 통과 계획)은 공격적인 시간표로서 시작했다"면서 "헬스케어 때문에 다소 지연된다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올해 안에는 세제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세제개편 관련 주요 논쟁 사안인 국경조정세에 대해서는 국경조정세가 없이도 1조달러를 조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국경조정세는 재무부가 검토하는 여러 가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가 그것(국경조정세)을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수출에는 전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대신 수입에만 세금을 물리는 내용이 골자인 국경조정세는 앞으로 10년간 1조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화당 내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이 추진해왔다.

    므누신 장관은 어떻게 재정적자를 늘리지 않고 세제개편을 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더 많은 세수가 창출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가 말을 바꾼 데 대해서는 "선거 유세 중 대통령의 발언은 이전 기간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재무부는 지난 주말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종전처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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