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9엔대 회복…美 재무장관 발언 영향
  • 일시 : 2017-04-18 09:50:24
  • 달러-엔 109엔대 회복…美 재무장관 발언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 위로 상승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3엔(0.21%) 오른 109.1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16.10엔으로 0.23엔(0.20%) 상승하고 있다.

    북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미일 금리차 확대 인식에 엔 매도·달러 매수가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경제 발언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진화에 나선 점도 달러-엔을 밀어올린 요인이 됐다.

    므누신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단기적 달러화 강세에 대해 사실에 기반을 둔 코멘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의 통화, 주요 준비통화로서 달러화의 장기간에 걸친 강세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부터 시작되는 미일 경제대화와 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둔 경계감이 달러-엔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9엔대에서는 엔 매수·달러 매도 주문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번 경제대화가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미국의 주요 인사 부재로 논의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소 재무상은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미일 자유무역협정(FTA) 여부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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