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하단 지지속 롱스톱 추정…3.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롱스톱으로 추정되는 매도세로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의 외국인 배당 역송금 대기 등에 하단은 지지받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40원 내린 1,139.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에서 시작한 뒤 1,138원대까지 미끄러졌다.
전일 구축된 롱스톱 물량이 초반에 유입된 것이라는 시장참가자들은 추측이 있었다.
지난밤 글로벌 달러는 지정학적 우려와 영국의 조기 총선에 따른 파운드화 강세 여파로 하락했고, 장 초반 달러 약세 분위기가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뚜렷한 방향성은 아니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엔화와 신흥국 통화 등이 달러 대비 약세로 흐르고 있는데 반해, 원화는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정학적 이유로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배당금 역송금 대기 수요로 하단은 지지받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7.00~1,14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롱스탑이 났던 것 같다"며 "어제 상승에 기대서 롱이 많지 않았나 싶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조용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배당 관련 달러 매수 대기 중이고, 리스크 오프가 여전하기 때문에 눌렸다가 반등하는 분위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은 어제랑 반대 분위기다. 어제 달러가 빠지긴 했지만 달러-원이 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한다"며 "장이 얇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은행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장 초반 달러 약세였다"며 "배당금 수요가 없다 보니 내린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142.50원 개장했다.
초반 롱스톱이 유입되며 1,138원대 초반까지 밀렸다가,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1,137.3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주로 1,138~1,139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1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엔 오른 108.5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밀린 1.07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5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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