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9.9조…반도체 6.3조 역대 최대
  • 일시 : 2017-04-27 09:02:26
  • 삼성전자 1Q 영업익 9.9조…반도체 6.3조 역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슈퍼사이클'에 힘입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3천1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지난 1분기에 매출 50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실적보다 5천500억원이 늘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1.54% 늘었고, 영업이익은 48.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13.4%에서 19.6%로 6.2%P 상승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2013년 3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실적 10조1천6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14분기 만에 최대 영업익이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9조원대의 실적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부품사업 영업이익만 7조5천9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77%를 차지했다.

    반도체 부문은 6조3천100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익을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DP) 부문 역시 LCD(액정표시장치)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판매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두 1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스마트폰과 소비자가전 등 완제품사업은 실적이 다소 부진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1분기 이후에 출시됨에 따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하고 TV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여 원가 부담이 발생한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IM부문의 2조700억원원, 소비자가전 CE부문은 3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1분기 실적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11일자로 인수를 완료한 전장기업 하만의 실적도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판매 확대 등 무선사업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자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품은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시스템LSI도 10나노 AP와 DDI 공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OLED는 주요 거래선의 플렉서블 제품과 외부 거래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판매 증대와 견조한 이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QLED TV 등 신제품 판매 확대와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CE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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