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휴일에 달러-원 수급상황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 거래일이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끼면서 딜링룸도 한산하다. 수급 중심 거래 속에 포지션플레이도 물러나 호가대도 얇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개장 직후 30분간 예상 거래량은 7억6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예상 거래량은 6억대, 10시 30분까지는 3억대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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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호가대도 얇아졌다. 적은 물량에도 네고 물량과 주식 자금 유입 등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자 달러화는 가격대를 낮추면서 하락 방향으로 변동폭을 키우고 있다.
달러화는 오전 10시 37분 1,131.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장중에 발표되는 중국 카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호주 중앙은행(RBA) 기준금리 결정이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달러화는 매도 우위 속에 1,120원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개장 직후와 폐장 직전 거래량이 몰리는 월말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이 상당히 조용하고 호가대가 얇아서 수급상으로 매도가 우위를 보이자 달러화 레벨이 밀리고 있다"며 "월말 분위기 속에 이월 네고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도 "오전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 이와 관련한 달러 매도가 많았다"며 "시초가 대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상황이고 1,130원 하향 시도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석가탄신일 등 연휴와 주요 이벤트를 앞둔 만큼 관망세에 역내외 트레이더들 또한 과감한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휴일 후 오는 4일 새벽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오는 5일 브라운대 콘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서 금리 관련 시그널을 보낼지 주목되고 있다.
또 일본 등 주요 금융시장도 다음날부터 휴장에 들어간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본도 휴장에 들어가면서 역외 움직임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FOMC 앞두고 있고 옐런 의장의 연설 등 여러모로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신규 포지션 구축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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