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활황+네고…8.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1,130원 선을 밑돌았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8.40원 밀린 1,129.5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지난 2011년 4월에 만들어진 역대 최고치(2,231.47)에 근접한 2,229.74까지 올랐고, 달러화 방향성도 아래쪽으로 잡혔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지난달 28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발언으로 뛰었던 레벨이 되돌려진 측면이 있다.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을 비롯해 주식 관련 커스터디 물량이 지속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은 완연한 하락세다.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도 달러 대비 강세로 흐르고 있다.
달러화는 1,130원대 초반에서는 다소 지지받기도 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7.00~1,136.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제수요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1,130원대 초반에서 달러화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관심을 기울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와 커스터디 셀(매도)이 나온 것 같다"며 "1,130원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코스피와 네고 물량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1,131원대 부근에서 결제가 나오고 있는데, 오퍼(매도)도 꽤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내린 1,136.00원에 개장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 나왔고, 코스피가 2,220원 선 위로 뛰면서 달러-원 환율 방향도 아래로 흘렀다.
외국인의 주식 자금 관련 커스터디 물량도 나왔다. 달러화는 1,131~1,132원대에서 등락하다가 1,130원 아래로 조금 내려선 모양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엔 오른 111.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상승한 1.09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9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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