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하락 전망 무게…"1,100원 하회" 주장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강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환율 브리프'에서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외 요인에 힘입어 달러화 하락세가 재개되면서 5월에 1,100원 선 하회를 재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유가 하향 안정세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배경으로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 심리가 이어지고, 우리나라도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종합무역법에 의해 재량적으로 우리나라를 조작국을 지정할 수 있어 통상ㆍ환율 압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경로로 보는 환율전망'에서 3개월 뒤 달러-원 환율은 1,103.25원, 달러 인덱스는 96선, 달러-엔 103엔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수출 실적이 단순히 플러스(+) 영역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상상 이상의 경기 호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안타증권은 실증분석을 통해 원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소득과 금리, 통화량 순서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교역 회복에 힘입어 생산이 늘어나고 고용 증가와 내수 확장의 선순환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수요 확장세가 글로벌 낙수효과로 이어지면서, 지난 2014년 이후 가파르게 절상된 글로벌 달러가 하향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 절하가 되돌려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면서 신흥국의 전반적인 경기회복세가 자극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출구전략은 큰 이슈가 되지 않아 달러는 약세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단기적인 변동성은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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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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