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5-08 08:21:5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를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대로 중도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됐기 때문이다.

    친(親) 유럽연합(EU) 노선을 내세운 마크롱의 당선으로 유로화는 한때 1.1023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비해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발표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진단됐다.

    이미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다고 보는 판단에서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채권시장에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외국인 자금이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릴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딜러들은 입을 모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8.00~1,140.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프랑스 대선 결과가 시장 예상이랑 동일하다. 현재 메이저 통화들은 뉴욕시장 종가에서 큰 움직임이 없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6원까지 올라갔는데, 1,137~1,138원 정도면 탑(상단)일 것으로 본다. 1,120~1,140원의 박스권 흐름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이어서 환율이 올라갈 여건은 아닌 것으로 본다. 코스피와 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꾸준하다. 이쯤 되면 역외 투자자들이나 은행권도 포지션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근래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또는 비농업 고용지표 등 미국 이슈가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글로벌 리스크온ㆍ오프(위험자산선호 여부) 등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일단 달러화는 6월까지 금리 이슈와 연동되지 않으리라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28.00~1,138.00원

    ◇B은행 과장

    프랑스 대선이 예상대로였다. 이미 1차 투표 이후 불확실성이 끝나 큰 영향이 없었던 측면이 있었지만, 현재 유로화는 차익 실현 쪽으로 흐르고 있다. 달러-원 환율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본다. 다만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규고용 등은) 대체로 잘 나왔지만, 임금인상률은 부진했다. 6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이겠지만, 앞으로 금리 인상이 완화적일 수 있다.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봐야 한다. 중앙은행이 완화적으로 가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을 수 있어서, 중장기적으로 보면 약세 재료가 될 수 있다. 오늘은 1,13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 주식 자금이 계속 들어올지, 역외 투자자들의 포지션은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 방향성을 잡을 만한 이벤트는 없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30.00~1,140.00원

    ◇C은행 차장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잘 나와서 달러가 강세를 띠었다.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이 당선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본다. 유로와 엔도 움직였다. 오늘은 하락 쪽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내일 우리나라 대선도 있어서 많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 않다. 근래 1,130~1,140원대 레인지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NDF에서 올랐으니까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130.00~1,140.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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