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호조 vs 결제수요…0.30원↑
  • 일시 : 2017-05-08 11:26:06
  • <서환-오전> 코스피 호조 vs 결제수요…0.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1,130원대 초반에서 무겁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33.00원에 거래됐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대로 중도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면서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근래 주식 및 채권시장에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외국인 자금은 이날도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 요인이 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달러-원 환율을 1,130원대 초반에서 떠받치는 재료가 되고 있다. 6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13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인식 매수가 나오고 있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0.00~1,14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가 강화되는 분위기로, 무겁게 가고 있다"며 "1,130원대 레인지로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30원 밑으로 가기보다는, 미국 지표가 잘 나왔기 때문에 결제 수요가 대기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약간 강세고, 지난 주말 고용지표도 좋았다"며 "1,120원대는 매수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리스크온 분위기와 6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상충하면서 1,120원 중후반에서 1,140원대 초반 레인지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1,135.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기댄 매수세로 1,136.70원까지 달러화는 올랐다.

    이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도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무겁게 흘렀다.

    1,132.20원까지 내렸던 달러화는 1,132원을 중심으로 방향성 없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1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엔 오른 112.7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1달러 밀린 1.09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0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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