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비둘기 RBNZ에 1.6% 급락(상보)
  • 일시 : 2017-05-11 08:28:50
  • 뉴질랜드달러, 비둘기 RBNZ에 1.6%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예상 밖의 비둘기파적인 정책 스탠스를 나타내면서 뉴질랜드달러가 급락했다.

    11일 오전 8시 17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16달러(1.67%) 하락한 0.68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RBNZ는 기준금리(OCR)를 1.75%로 동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RBNZ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분기 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예상치인 1.5%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RBNZ는 이와 같은 예상을 깨고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였고, 뉴질랜드달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레이엄 휠러 RBNZ 총재는 "통화정책은 상당 기간 경기 조절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휠러 총재는 "식품 가격 급등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임금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거의 없다"며 "물가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주뉴질랜드(ANZ)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책이 상당기간 현행대로 유지될 것이며 선제적인 긴축에는 관심이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는 중앙은행이 최근 물가 급등세로 RBNZ의 2019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코노미스트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