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인터뷰> DBS "文정부, 재정·통화 쌍둥이 완화 안할 것"
  • 일시 : 2017-05-11 11:17:01
  • DBS "文정부, 재정·통화 쌍둥이 완화 안할 것"

    "내년 1분기까지 금리 동결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문재인 정부가 재정 및 통화정책을 동시에 완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DBS의 마 티에잉 이코노미스트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한국은행에 압박을 가하면서 재정·통화정책의 쌍둥이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조짐이 거의 없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는 현행 1.25%로 동결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재정 부양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한은이 다음 단계로 금리를 정상화할 근거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가 해당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문 대통령의 공약인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이르면 내달 발표될 것이라면서 "올해 예산의 절반이 집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경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0.3%포인트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재정 부양책 영향을 우리(DBS)의 전망에 반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추경 필요성을 줄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회가 추경을 승인할지와 언제 승인할지도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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