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롱청산에 1,120원대…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한 롱포지션 정리에 1,120원대로 진입 후 등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7.00원 하락한 1,128.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포지션이 대거 정리되면서 추가 하락했다.
최일 영국 주재 북한대사의 북한 핵실험 가능성 발언이 그간 북한의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다, 문재인 정부가 대북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커져서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슈가 다소 희석되면서 달러화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점심 시간 전후로 거래량이 적은 틈을 타 일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강세 베팅 움직임도 나왔다. 일부 결제 물량도 나왔으나 역외발 매도 주문이 몰려 반등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1,127.30원까지 저점을 낮춘 상황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잠깐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순매수 전환하면서 달러 공급 기대를 키우고 있다. 외인들은 선물에서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주식이 계속 오르는 데다 역외 세력들의 원화 강세 베팅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점심시간 직전 역외 주문이 몰리면서 1,120원대로 내려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리스크에 헤지성으로 롱포지션을 잡은 것을 청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1,125원까지도 저점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14.2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5달러 오른 1.0872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3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