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업체 엔화 매수·금리차 축소 인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수출업체 엔화 매수와 미일 금리차 축소 인식에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 5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8엔(0.16%) 하락한 114.08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장초반 한때 114.36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장 중반 하락 전환한 후 계속 소폭 내림세를 유지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아시아 시간대에서 내림세를 보이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 인식이 부각된 데다 일본 수출업체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미국 경기부양책 실행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02엔(0.02%) 내린 124.15엔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0.14%) 오른 1.088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예상 밖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내면서 뉴질랜드달러가 급락했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75달러(1.08%) 급락한 0.6859달러에 거래됐다. 환율은 한때 0.6815달러까지 밀렸다.
이날 RBNZ는 기준금리(OCR)를 1.75%로 동결하고 2019년 2분기와 3분기, 4분기 OCR 전망치도 각각 1.8%, 1.9%. 1.9%로 유지했다.
앞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RBNZ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OCR 전망치를 상향조정 하는 등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분기 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예상치인 1.5%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레이엄 휠러 총재는 "식품 가격 급등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임금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거의 없다"며 "물가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RBNZ가 상당기간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선제적인 긴축에는 관심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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