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지표부진·北 리스크 영향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5~19일) 초반 뉴욕 외환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미국 시간) 달러화는 소비자물가 등 지표 부진에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29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가격인 113.84엔보다 0.55엔(0.48%)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63달러보다 0.0065달러(0.59%)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23.8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3.68엔보다 0.14엔(0.11%) 상승했다.
지난 4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0.5% 증가를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올라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9% 높아졌다. 근원 소비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를 하회한 것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일시적이라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지표 부진이 이어질 경우 연준이 예상한 속도대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소비·물가 지표 부진에다 주말 북한 리스크마저 겹쳐 주 초반 달러-엔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700여km로, 비행 거리와 시간 등을 미뤄볼 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새 정권 출범으로 4월만큼 긴장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해도 최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으로 자국 내에서 논란에 휩싸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가 관심이다.
또 코미 국장 경질에 따른 미국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경기부양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연준 관계자의 발언이 많지 않다.
오는 16일에 4월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이 발표되고 18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연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이, 19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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