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상승
  • 일시 : 2017-05-15 15:56:15
  • <도쿄환시> 달러-엔,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에도 상승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3엔(0.11%) 상승한 113.46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113.30엔~113.40엔대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다 오후장 후반 상승 폭을 확대했다.

    북한이 지난 14일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됐으나 환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에 따른 트럼프 정권에 대한 우려가 달러에 부담이 됐지만,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한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달러를 오랫동안 누를 정도는 아니었다"며 달러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려있다고 전했다.

    다른 일본 금융사 관계자는 "만약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거나 미국 경제지표 악화가 이어질 경우 달러-엔 환율은 112엔대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33엔(0.27%) 오른 124.1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0.08%) 상승한 1.0939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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