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단기 숏커버에 낙폭 축소…6.10원↓
  • 일시 : 2017-05-16 11:22:03
  • <서환-오전> 결제·단기 숏커버에 낙폭 축소…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물량과 단기 숏포지션에 대한 커버 물량에 낙폭을 줄였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10원 하락한 1,117.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하단 지지력을 보이면서 낙폭을 소폭 줄였다.

    코스피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수요가 다소 강해진 영향이다.

    개장 초 1,116.20원 저점을 기록한 후 오전 중 구축된 숏포지션이 일부 정리되면서 1,120원대 부근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1,117원대부턴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도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다만 내림세는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 강세 속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측이 원유감산 조치를 연장하는데 합의한 데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3원에서 1,12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내림세가 이어지면서도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무겁고 하단에서 매수 개입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레벨마다 막아주는 게 역외 포지션플레이인데 시중은행들이 롱플레이 후 손절을 반복하는 식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커스터디 물량이 그저께부터 순매도로 돌아섰고 주식도 조정받으니 수급상으로 추가적인 매도가 많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장기 롱포지션 정리보다는 신규로 유입된 숏포지션이 먼저 커버될 가능성이 커 하단으로 갈수록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롱스톱으로 달러화가 하락하니 다시 하단에서 숏커버가 나왔다"며 "역외 포지션플레이가 활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 전환하니까 1,110원대 중반에선 매수 세력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상으로 결제도 나오고 있다"며 "오후 달러화는 1,11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다 1,120원대로 한차례 상향 시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40원 하락한 1,118.2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롱스톱에 1,116.20원까지 추가 하락한 달러화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단기 숏커버에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 약세 흐름에도 장중 일방향으로 쏠리는 움직임은 자제되고 있어 레인지 거래가 이어졌다. 포지션 정리가 양방향으로 나오자 달러화는 1,110원대 후반의 좁은 거래 범위 속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4엔 내린 113.5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오른 1.09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2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2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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