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국내외 리스크에도 국가 신용도 견조"
  • 일시 : 2017-05-16 14:15:26
  • 무디스 "韓, 국내외 리스크에도 국가 신용도 견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각종 국내외 리스크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도가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16일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새 정부가 국내외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리스크가 심화하는 경우만 배제하면 한국의 국가 신용도를 비롯해 기업과 은행의 신용도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게 무디스의 평가다.

    무디스는 중국 및 북한과의 긴장감, 일부 재벌 기업 총수들에 대한 수사, 미국의 무역 정책과 한미 동맹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한국 정부가 맞닥뜨린 걸림돌로 꼽으면서 이와 함께 기업과 가계 부채가 늘고 구조조정으로 산업이 압박을 받는 상황인 것도 한국의 신용 평정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한 상태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쟁력과 정책 결정 기구의 효율성이 성장 전망을 뒷받침한다며 올해와 내년에 한국 경제가 2.0~2.5%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한국의 성장 잠재력은 한국 정부의 구조 개혁과 고령화 및 생산성 저하 완화 역량에 달려 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재정이 악재에 경제를 떠받칠 만큼 양호하다면서 새 정부가 재정 정책에 중점을 두고 노동 시장, 사회 보장 제도 등 일부 영역과 관련한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재정 부양책으로 인해 정부의 부채 부담이 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의 40%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이내일 것이라면서도 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비용이 예상보다 막대한 경우엔 재정 건전성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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