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지표 부진에 113엔대 초반 하락
  • 일시 : 2017-05-16 15:39:17
  • <도쿄환시> 달러-엔, 美 지표 부진에 113엔대 초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오후 3시 2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4엔(0.39%) 내린 113.33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장초반 113엔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달러-엔은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는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5일(현지 시간)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5.2에서 마이너스(-) 1.0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6개월 연속 확장세가 중단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7.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여기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측에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는 보도에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달러에 부담이 됐다.

    도이치증권은 "트럼프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라면서도 시장 참가자들이 지표 추이를 살펴보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17엔(0.14%) 하락한 124.6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28달러(0.26%) 상승한 1.100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현재 시점에 출구전략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누가 후임 총재가 되든 일본은행이 출구전략을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16일 도쿄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참석해 "다소 도전적인 이슈가 있을 수 있지만, BOJ는 출구전략을 관리할 충분한 수단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다 총재는 일본 국채 매입 규모가 줄더라도 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으나 필요하다면 부양 조치를 더 취할 것이라는 종전 입장도 재확인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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