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10원대 하락에 따른 반작용…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1,1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116.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1.20원 하락한 1,114.8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내림 폭을 만회하며 반등했다.
전일 달러화가 한 달 반 만에 1,110원대로 내려선 데 따른 반작용으로 보이지만, 그 폭은 크게 제한된 상태다.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불안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지속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잠시 주춤했던 외국인의 순매수 행보가 이어지며 시장은 리스크 온(위험선호)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외환딜러들은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장중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1,110원대에 들어선 데 따른 반작용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시장의 방향은 아래"라며 "장중 수급 강도에 따라 연저점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별다른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다 보니 달러화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4엔 내린 112.5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9달러 상승한 1.10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2.41원을 기록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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