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기준환율-역내환율 격차, 올해 1월 이후 최대
  • 일시 : 2017-05-18 10:21:19
  • 中 위안화 기준환율-역내환율 격차, 올해 1월 이후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기준환율과 역내환율과의 격차가 지난 1월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빠르게 오름세를 보이지만, 역내 위안화 가치는 그에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투자자들이 위안화 강세 흐름을 덜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다.

    1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6)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6.8635위안에 고시됐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지난 2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반면 당일 역내환율은 6.8910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준환율과의 괴리는 0.0275위안으로 이는 지난 1월 6일 기록한 0.0562위안 이후 최고치다.

    ANZ의 아이린 청 선임 전략가는 "기준환율과 역내환율과의 격차가 발생한 것은 역내시장이 위안화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역내환율은 기준환율 대비 상하 2% 범위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전날 마감가격은 기준환율 대비 위안화 가치가 0.40% 더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위안화 하락 가능성을 계속 염두에 두는 것은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역내시장에서 1%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강세가 되돌림 될 수 있다는 경계심이 역내시장에 존재하는 것이다.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도 달러화에 올해 들어 1% 이상 절상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1분기에 깜짝 반등했지만, 하반기에는 둔화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의 세제 개혁과 재정 정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미국이 올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은 위안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자유롭게 반영하는 역외 위안화는 전날 달러당 6.8710위안에서 거래돼 5거래일 연속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역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약세를 더 크게 반영하면서 역내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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