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107억달러…역대 최고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송금액 기준으로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 동기(82억3천만 달러) 대비 30.2% 증가한 10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인 지난 2010년 4분기 105억9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최근 해외 투자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작년에는 1분기 82억3천만 달러, 2분기 87억4천만 달러, 3분기 84억5천만 달러, 4분기 98억3천만 달러였다.
그동안 해외투자는 금융ㆍ보험업, 부동산ㆍ임대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올해 1분기는 도ㆍ소매업(1천94.7%),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72.8%)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다.
제조업(-31.6%)과 금융 및 보험업(-45.5%), 부동산업 및 임대업(-75.1%) 투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북미(126.1%) 지역은 3분기 연속 늘었고, 아시아(-8.8%)와 중남미(-45.9%) 지역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투자 대상국인 미국(142.8%)을 비롯해 베트남(4.0%), 제조업(2.4%), 싱가포르(50.6%) 등이 증가했다.
중국(-18.6%)은 제조업에서, 케이만군도(-57.3%)는 금융·보험업에서 투자가 줄었다.
신규법인 설립 등 그린 필드형 투자(-28.7%)는 감소했지만, 법인 지분 인수 등 인수합병(M&A)형 투자(137.0%)는 많아졌다.
기획재정부는 1분기 신고액 규모(103억2천만 달러)를 고려하면 2분기에는 투자 감소가 전망되지만, 해외 사업 확장 등 올해 전체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선진국 중심의 경제회복세,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를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보호무역주의 심화, 주요국 금리 인상 추세 등으로 해외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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