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스캔들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시장의 리스크오프(위험회피) 심리도 쉽게 걷히지 않고 있다.
밤사이엔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트럼프 대선팀이 러시아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폭로됐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천명 줄어든 23만2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보다 적었고 필라델피아연은지수,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등 제조업 지표도 호조세였다.
이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할 때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4.50원)보다 4.40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등락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4.00~1,135.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NDF환율로 미뤄볼 때 1,130원대 상승 시도도 있을 것으로 본다. 트럼프 리스크 관련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동시에 상승 재료로 읽힌다. 1,110원대에서 저점을 확인한 뒤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추세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 증시 호조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2.00원
◇B은행 과장
이번 주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스캔들로 대외적 리스크오프 심리가 강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 지표도 좋아 달러화 강세까지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재료가 많은 편이다. 다만, 뉴욕 증시의 주가 상승이 코스피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따라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3.00원
◇C은행 과장
트럼프 이슈가 리스크오프 심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 엔-원 반등 등이 모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대변한다. 다만 장중에는 수급 측면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뉴욕 증시는 다시 반등했는데 리스크오프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줄어든다거나 매도로 전환한다면 달러-원 환율 상승 폭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최근 한 달여간 이어진 1,120~1,140원대 레인지에 갇힌 모습이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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