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용등급 강등으로 원화 등 亞통화 약세 압력"
  • 일시 : 2017-05-24 15:00:24
  • "中 신용등급 강등으로 원화 등 亞통화 약세 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원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중국의 신용 등급 강등으로 영향을 받는 통화 가운데 원화와 대만 달러를 가장 위험한 통화로 꼽았다.

    인도도 3월 이후 자금 유입세가 역전돼 루피가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24일 중국의 신용 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렸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싱가포르의 투자은행인 UOB 케이 하이안의 주 차오핑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 부채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게 되면 위안화도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판 RHB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신용 등급 강등으로 위안화가 절하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에 단기적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자본 유출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내 달러-위안이 앞으로 몇주 사이에 7위안까지 올랐다가 이후 6.85위안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은행은 중국 채권 시장 개방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투자에 더 조심스러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7월 1일 홍콩반환 기념일 이전 중국과 홍콩 채권시장의 교차거래인 채권퉁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

    신용 등급 강등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많았다.

    ANZ는 무디스의 등급 전망 평가가 '부정적'인 경우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향후 6개월~12개월 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해외 투자자들이 이번 중국의 신용등급 강등도 예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동량(劉東亮) 초상은행 선임 연구원은 중국의 역외 회사채 보유자들은 대부분 중국계 투자자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의 가레스 베리 외환·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성장률 둔화가 중국 경제를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신용 등급 강등이 공격적인 채권 매도세를 촉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등이) 투자 심리에는 분명히 부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맥쿼리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부채 수준은 실제로 매우 높은 수준이고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그러나 부채 위기가 곧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용 등급이 투자를 판가름하는 모든 요소는 아니라며 중국의 경기 전망이나 환율 안정성 등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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