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의사록 대기+中신용등급 강등…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거래일 연속 1,120원대에서 상승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오른 1,1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부터 1,12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됐다.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심과 1,110원대에서 저점인식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지지됐다.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도 달러 매수에 한 몫했다.
◇2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8.00~1,1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FOMC 의사록 발표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는 가운데 인상 시그널이 강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 무거운 흐름도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5월 FOMC의사록이 예정돼 있어 방향성은 없는 가운데 달러화가 지지됐다"며 "중국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있었으나 이로 인해 달러강세가 탄력을 받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장초반 중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달러화가 지지되면서 비드가 유입됐다"며 "미FOMC의사록을 앞두고 원화를 비롯한 여러 통화에서 그동안의 달러 숏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뤄진 만큼 1,120원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25.5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장중 1,124원대로 저점을 낮췄으나 오전에 중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상승폭을 키웠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단계 강등했다.
중국의 금융역량이 향후 몇 년간 손상될 것이라는 전망과 향후 잠재성장률 하락 가능성이 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꼽혔다.
미국 5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진 점도 그동안의 달러 숏플레이에 대한 차익실현을 불러왔다.
달러화는 1,120원대에서 상승폭을 키웠으나 1,120원대 후반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되밀리며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달러화는 1,124.20원에 저점을, 1,128.1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6.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8억2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24% 오른 2,317.34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8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0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7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71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3.35원, 고점은 163.87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34억7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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