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환율 결정방식 변경, 통제력 강화 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달러-위안 기준환율 결정방식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계획은 환율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는 지난 26일 달러-위안의 변동성이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기준환율을 결정하는 모델에 역주기 요소 삽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北京)대학교 HSBC비즈니스 스쿨의 크리스토퍼 발딩 교수는 "유일한 논리적 설명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관리하는데 더 큰 재량권을 가지려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환율 결정에 있어 시장에 더 큰 역할을 맡기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조치는 기존 입장에 역행한다는 설명이다.
첸 롱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는 당국의 창구 지도 형식을 제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생증권은 인민은행이 환율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단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또 유연한 환율보다는 당국이 규제에 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당국의 계획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 대형 은행의 한 딜러는 "인민은행은 미국 달러가 위안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러나 이번 조치는 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통제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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