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192억달러↑…증가폭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31일 발표한 '2017년 1.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서 3월말 기준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이 1천930억달러로 1분기중에만 192억달러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분기중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3분기 191억달러 증가였다.
한은은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이 외국채권을 중심으로 신규투자를 크게 늘렸다고 분석했다.
1분기중 자산운용사는 116억달러, 보험사는 43억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과 증권사도 각각 13억달러, 20억달러 늘었다.
종목별로는 외국채권에 대한 투자잔액이 112억달러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외국 주식과 코리안페이퍼(KP)는 각각 67억달러, 12억달러씩 늘었다.
한은은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신규투자가 확대된데다 증권사, 외국환은행의 투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국환은행의 경우 코리안페이퍼를 중심으로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주식 투자는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투자 잔액이 늘어났다.
한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최근 보험사와 함께 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가 늘어난 것은 일부 보험사의 일임을 받아 운용하는 채권 투자 잔액이 합쳐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외국환은행의 코리안페이퍼 투자 잔액 증가는 KP물 발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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