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에 낙폭 확대…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와 해외 자금 유입 등으로 추가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3.30원 하락한 1,122.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1,120원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단오절 연휴로 휴장했던 중국 금융시장이 이날 개장한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자 중국 증시와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0을 웃돌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95위안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123원 상단에선 중동 자금으로 추정되는 해외 채권 및 주식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유럽 이슈는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해 하단을 지지했다.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제기된 이탈리아의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됐고, 도이체방크가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를 표명하며 금융주에 대한 차익실현을 권고한 영향이 반영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를 따라가는 가운데 중동 자금으로 달러화와 스와프포인트가 다 하락했다"며 "호가대가 얇다 보니 적은 물량에도 달러화가 출렁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물량이 소화된 후에는 일부 낙폭이 회복됐다"며 "유럽 쪽 리스크도 있고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있어 달러화 상승 요인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2엔 상승한 111.04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2달러 내린 1.117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1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9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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