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수입업체 달러 매수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월말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후 3시 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9엔(0.17%) 상승한 111.01엔에 거래됐다.
지난 4월 미국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해 2015년 12월 이후 가장 약한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30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 여파로 도쿄 환시 초반에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우세했으나 이후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출회되면서 환율은 반등했다.
달러-엔은 장중 111.21엔까지 상승했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가 일단락된 데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지역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통화로 인식되는 엔화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갈등과 이탈리아 조기 총선 우려, 유럽중앙은행(ECB) 완화 축소 지연 전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18달러(0.16%) 하락한 1.1168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집권 보수당이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상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여파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460달러(0.36%) 내린 1.28109달러에 거래됐다.
환시 전문가들은 영국 집권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 격차 축소가 파운드화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07엔(0.06%) 오른 123.99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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