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6월 달러-원 1,110~1,160원…'위험투자의 역설'"
  • 일시 : 2017-06-01 08:12:49
  • 신한銀 "6월 달러-원 1,110~1,160원…'위험투자의 역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한은행은 위험자산 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6월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1,110~1,160원으로 제시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FX(외환) 애널리스트는 1일 '6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달러화가 하향 안정화 흐름 속에서도 위아래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금융시장의 양호한 투자 심리로 커진 위험자산 투자 포지션이 역설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그는 "원자재 가격 반등과 중국 부동산 붐 등이 신흥국 수출 개선에 기여했으나,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규제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가 둔화할 소지가 있다"며 "향후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재정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전반적인 달러화의 하향 안정화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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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자본 순유입 추이 *자료:신한은행, 금융감독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상이 선반영된 데다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이 둔감해져 반응이 제한될 수 있어서다.

    백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연준의 소통 방식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연준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축소 계획 역시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이후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저하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서 비롯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도 달러 약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대내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기반한 한국의 수출 회복세로 국내 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된 점이 달러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대만, 한국 등 신흥국으로 자본이 대거 유입돼 원화 강세가 유효한 상황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6월 달러-엔 환율이 109엔에서 114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달러에서 1.14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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