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6개월래 최저…인민은행 개입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역외 달러-위안이 인민은행 개입설에 힘입어 6개월래 최저(위안화 가치 최고)를 기록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1일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1.15% 떨어진 6.7438로 마감해 작년 10월 이후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환율은 장중 6.7375위안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31일 역내 달러-위안은 6.8210에 마감해 전장 마감가인 6.8610에서 0.6% 하락했다.
위안화 강세는 역외 시장의 중심인 홍콩에서 위안화 홍콩은행간금리(CNH Hibor) 1일물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하이보 1일물 금리는 전일 대비 약 16%포인트 급등한 21.08%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하이보 급등 뒤에 인민은행의 개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민은행의 입김에 중국계 은행들이 홍콩에서 위안화 대출을 줄여 위안화 조달 금리를 상승시키는 구조다.
금리가 오르면 위안화 가치 하락을 노린 투자자들이 매도를 위해 위안화를 조달할 유인이 약해진다.
스탠다드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알렉스 울프 선임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조달 비용이 급등할 다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디스가 지난 24일 중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뒤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인민은행의 경고를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에디 청 아시아 통화 전략가는 "시장의 심리는 단기적인 위안화 절상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역외 달러-위안은 오전 8시 8분 전장 대비 0.23% 상승한 6.7613위안에 거래됐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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