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원 직거래 감소…7월부터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
  • 일시 : 2017-06-01 14:00:02
  • 위안-원 직거래 감소…7월부터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 위안-원 직거래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동향'에서 지난 5월까지 일평균 거래량은 1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19억5천만달러보다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달러-원 거래량 대비 위안-원 직거래의 비율도 21.0%로 지난해 23.5%에 비해 줄었다.

    변동성도 달러-원 환율에 비해 작았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올해 1~5월 0.46%인데 반해 위안-원 환율 변동성은 같은 기간 0.38%에 그쳤다.

    직거래 시장 환율은 위안-원 재정환율과 괴리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가격과 수수료도 낮아졌다.

    위안-원 직거래 시장의 호가 스프레드(매도 호가와 매입 호가 차이)는 재정거래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중개사 수수료 인하 조치로 거래 수수료도 낮아졌다. 올해 1월부터 5월, 100만위안당 중개 수수료가 기간 평균 640원 내외로 직거래 시장 개설전 2천원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한은과 기재부는 서울 위안-원 직거래 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환율, 가격 측면에서도 효율적으로 시장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기업 수출입대금 등 실수요 기반 거래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대중 수출과 수입의 위안화 결제비중은 각각 5.9%, 4.6%로, 2012년 1.0%, 0.3%였던 것에 비해 확연히 높아졌지만, 위안-원 직거래 시장에서 기업 거래는 늘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은은 은행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18일부터 외국환거래법시행령이 개정되는 만큼 위안-원 시장조성자에 대한 2017년, 2018년 사업연도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조성자로 지정되지 않은 은행들도 위안화 거래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강구하기로 했다.

    한은은 "위안-원 직거래 시장의 거래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직거래 시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대중 수출기업 위안화 결제금액 환전이 가급적 국내 직거래 시장에서 이뤄지도록 홍보, 정보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