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GDP '서프라이즈'보다 대외변수…영향 제한"
  • 일시 : 2017-06-02 09:33:51
  • 서울환시 "GDP '서프라이즈'보다 대외변수…영향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달러-원 환율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PBOC)의 공격적인 시장 개입이 있었던데다, 6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대외 변수가 재료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0.9% 증가한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만큼 원화 강세 재료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는 대외 리스크에 따른 달러화 지지력이 더욱 관심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GDP 성적표가 잘 나왔지만 당장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진 않다"며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는 신정부 출범 후 증시 랠리 등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는 대내적인 이벤트보다는 미국 쪽 정치 불확실성과 FOMC 등에 여전히 시선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도 "달러화가 펀더멘털과 관련한 대내 변수보다 대외변수에 더 취약하다"며 "전일 중국발 불확실성이 증대된 가운데 FOMC를 앞두고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 등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1,1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면서 낙폭을 확대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C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GDP 발표 영향이 달러화에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위안화를 먼저 보고 있고 GDP 서프라이즈는 달러화 상승 폭을 제한시키는 정도에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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