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삼성重 대형 수주+美비농업 고용 대기…0.20원↓
  • 일시 : 2017-06-02 17:24:02
  • <서환-마감> 삼성重 대형 수주+美비농업 고용 대기…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호조와 위안화 강세, 삼성중공업의 대형 플랜트 수주 소식 등에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내린 1,12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주말에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1,120원선 중심의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

    포지션플레이가 약해진 상황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도 호조를 보인데다 장중 삼성중공업 네고물량 유입도 달러화 하락에 한 몫했다.

    ◇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9.00~1,12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급 요인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달러-위안 환율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어 달러화가 연동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삼성중공업 수주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으로 달러화가 하락한 후 레인지 장세가 유지됐다"며 "현 수준의 레인지는 수출입 기업 입장에서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지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는 전일 민간고용이 잘나와서 잘 나올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지표와 상관없이 6월에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큰 영향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0.50원 오른 1,122.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 1,110원대 후반이 연이어 지지되면서 장초반에는 다소 레벨을 높였다.

    미국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여 주말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가 일었다. 이에 달러화는 1,120원대 초반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오전에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원화 강세로 연결됐다.

    코스피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매도에 영향을 줬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된 점도 달러화 하락을 부추겼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20위안 내린 6.807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화는 1,110원대 중반으로 하락한 후 재차 반등했으나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장후반에도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최근 플랜트 수주 소식에 따른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화 하락에 힘을 보탰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2조8천억원(약 25억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는 이날 1,119.30원에 저점을, 1,123.2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0.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7억2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16% 오른 2,371.72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6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2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21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24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4.90원, 고점은 166.02원에 거래됐ㄷ.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39억6천6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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