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10원대 중후반 결제…2.8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후반에서 나온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으로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 밀린 1,119.0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는 가운데 결제수요에 하단이 지지받았다.
이 시간 현재 거래량이 21억 달러에 머무르는 등 거래를 이끌만한 변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
장 초반 숏플레이 성격의 달러 매도 물량으로 1,116원대로 레벨을 조금 낮췄다가 글로벌 달러 약세가 되돌려진 영향 등으로 크게 하락하지는 못했다.
중국의 5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로 4개월 래 최고치로 집계된 영향도 달러-원 환율은 누르는 재료가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0억 원대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6.00~1,121.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특별하게 의미있는 흐름은 없다"며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6월이야 인상하더라도, 향후 완화적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의외로 하단에서 비드(매수 주문)가 계속 나와서 추가 하락은 어려울 수 있다"며 "1,120원 근처 레인지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도 "오전은 특별하지 않다"며 "결제 수요가 들어오고 있고, 중국 PMI 영향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 딜러는 "당국 경계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80원 내린 1,119.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숏 포지션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에 1,116.90원으로 몸을 낮췄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점 인식 은행권의 포지션 플레이도 나왔다.
1,119.40원까지 소폭 오른 달러화는 1,119원 선 근처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 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5엔 오른 110.5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밀린 1.12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1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0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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