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7%…기존 전망유지
  • 일시 : 2017-06-05 18:36:20
  •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7%…기존 전망유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2.7%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선진국은 투자회복으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지만, 신흥국은 낮은 원자재 가격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5일 발표한 '2017년 6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생산·무역 회복 등으로 올해 2.7%, 내년 2.9% 성장(시장환율 기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내놓은 전망치와 같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른 국제기구가 쓰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환율로는 올해 3.4%, 내년 3.6% 성장으로 예측했다. 1월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p) 내렸다.

    세계은행은 보호무역주의 증가,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 장기 성장 잠재력 약화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은 완만한 경제 회복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 및 수출 회복, 실업률 하락 등으로 올해 1.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잠정 실적치 대비 0.2%p 높은 수준으로, 1월 전망치보다 0.1%p 올랐다.

    미국은 2.1%, 유로 지역은 1.7%, 일본은 1.5%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ㆍ개도국은 원자재 수출과 관련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등 장애요인이 해소되고 있으나, 낮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지난 1월 전망치 대비 0.1%p 낮은 4.1%로 전망됐다.

    중국은 소비 증가세가 견조하지만, 민간투자 둔화 등으로 6.5% 성장 전망이 유지됐다.

    세계은행은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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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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