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회피+저점 결제수요…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위험회피심리(리스크오프)로 상승 출발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원 상승한 1,120.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는 8일 ECB의 금리 결정, 영국 조기 총선과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의회 증언 등을 앞두고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에도 저점인식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다.
A 은행 외환딜러는 "대외 이벤트들이 8일 몰려있어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이 테러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커졌으나 달러-원 환율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이벤트를 여럿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되고 있지만, 1,110원 초반에 저점 인식이 강하다"며 "다만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아 좁은 레인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09.4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2달러 하락한 1.127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은 1위안당 165.72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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