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연준이 마주한 불편한 진실…'물가·성장·부양책'<WSJ>
  • 일시 : 2017-06-07 09:45:00
  • '긴축' 연준이 마주한 불편한 진실…'물가·성장·부양책'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기준 금리를 상향 조정하며 긴축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연준이 다음 주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 인상 경로가 문제라며 상황 변화에 맞춰 연준이 입장을 바꿀 것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실업률이 낮은데도 임금 상승률이 낮고 물가 상승세도 약해지는 것이 문제라며 경제 성장률도 낮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감세와 재정 부양책의 이행 가능성이 작아지는 것도 금리 인상의 걸림돌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신문은 시장이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년 반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채권 투자자들의 경제 성장 및 물가 상승 전망이 후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으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부양책이 실현될 확률도 연초 대비 낮아졌고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4월에 1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상황 변화를 고려해 당장 다음 주에 금리를 동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지 않겠지만 향후 금리 인상 경로와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 계획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신문의 분석이다.

    신문은 연준이 지표 부진을 고려해 정책을 변경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지표가 크게 악화하기 전까지 기존 계획을 고수하기도 한다면서 투자자를 위협하는 변수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오는 1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사실상 확신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95.8%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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