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위안화 강세는 美 금리인상 대비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 최근 위안화 강세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대비용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동성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국 내 금리를 조절할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환율을 조절해 충격에 대비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중국 내 금리는 최근 정부의 레버리지 해소 정책에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압력을 가중시킨다.
앞으로도 미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을 따라 마냥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이유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2)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매 거래일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6월 들어서만 1% 넘게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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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달러 약세보다는 인민은행의 의도적인 개입이 위안화 강세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역외 시장의 위안화 홍콩 은행간 금리(CNH Hibor) 급등이 그 증거다.
위안화 하이보는 1일물은 지난 1일 42.8%를 기록해 5개월래 최대로 급등한 바 있다.
하이보의 급등은 인민은행이 중국계 은행을 통해 위안화 대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인들의 달러 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FT가 중국 가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5월 기준 52.2%의 응답자들은 자본 통제가 없다면 저축의 최소 10%를 외화로 보유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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