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에 상승 폭 제한…1.30원↑
  • 일시 : 2017-06-08 11:25:34
  • <서환-오전> 네고에 상승 폭 제한…1.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상승 폭이 제한된 채 1,120원대 중반대에서 등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125.30원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 금리 결정,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미국 의회 증언, 영국의 조기 총선 등 대형 이벤트가 몰린 영향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형성됐다.

    전반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지난 5일부터 3거래일째 오르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00억 원대 주식을 순매도 중이고, 코스피는 소폭 하락세에 놓였다.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이날 오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지대함 순항 미사일 수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소식도 있었다.

    1,120원대 중후반에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 상승세가 제한됐다.

    달러화는 1,124.50원까지 밀렸다가 재차 올라섰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2.00~1,128.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미 전 FBI 국장 증언 등을 통해 최근 지독한 레인지 흐름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엿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리스크오프(위험자산회피) 분위기에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며 "어제는 달러-원 숏 커버에 엔-원 숏 커버도 가세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어제는 네고가 공백이었지만 오늘은 위쪽에서 네고도 나오면서 수급 충돌이 있고 1,120원대 중반에서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으로 밀리더라도 1,120원대 초반은 지지받는 등 많이 빠질 장은 아니다"며 "위쪽 역시 1,120원대 후반은 레인지 상단"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대외 불안 요인에 롱 마인드가 있었지만 네고가 나오면서 밀렸다"며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오른 1,125.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 매수가 많이 나오면서 1,127.10원까지 올랐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 영향에 수급 균형이 맞춰지면서 1,120원대 중후반에서 정체된 양상을 나타냈다.

    네고 물량이 다소 우위에 서면서 달러화는 1,124.50원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33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엔 오른 109.8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밀린 1.12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2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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