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코미 서면증언 후 외환시장 낙관 분위기…위험하다"
  • 일시 : 2017-06-08 15:14:51
  • 닛케이 "코미 서면증언 후 외환시장 낙관 분위기…위험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서면증언 이후 외환시장에서 퍼진 낙관적인 시각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7일(미국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코미 전 국장의 서면증언 공개에도 상승했다.

    코미 전 국장은 서면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이미 알려진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달러-엔 환율은 8일 오전 한때 도쿄 환시에서 110엔대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발표된 서면증언이 의회 증언의 모두 부분에 불과하다며 위험한 낙관론이라고 지적했다. 코미 전 국장이 8일 의회 증언에서 실제 어떤 발언을 할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스즈키 도시유키 이코노미스트도 "어째서 이렇게까지 (시장이)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코미 전 국장 증언에 대한 경계심을 놓지 않았다.

    영국 총선 결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문은 코미 전 국장 의회 증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영국 총선 등 세 가지 이벤트 가운데 영국 총선이 가장 불확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승리를 점치는 예상이 많지만 노동당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여론 조사의 정확도가 낮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노동당의 예상을 넘는 지지를 얻는다면 유럽 정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에 엔화 매수세가 한층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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