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출구전략 입장 변화설에 달러-엔·日국채금리 '출렁'(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출구전략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에 8일 도쿄 금융시장 오후 장에서 달러-엔 환율과 일본 국채금리가 갑자기 출렁거렸다.
109엔 후반대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5분께 돌연 급락해 하락 반전했다.
이 환율은 한때 109.37엔까지 밀렸다가 109.50엔대 근처로 낙폭을 줄였다.
일본 국채(JGB) 10년물 금리는 달러-엔 환율이 급락할 즈음부터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 금리는 오후 장 초반까지만 해도 0.5bp 안팎의 상승 폭을 보였으나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이후로는 상승 폭을 2.5bp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 6532번)에 따르면 이 금리는 오후 2시 4분께 전장대비 2.85bp 높은 0.07360%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고치다.
BOJ가 출구전략에 대한 의사소통 방식을 변경할 것이라는 한 외신의 보도 여파로 BOJ의 출구전략 시행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 국채금리와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국내 한 증권사의 관계자는 해당 보도로 인해 일본 국채에 대한 "기계적 매도세가 커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전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아시아 트레이딩 헤드는 다우존스에 "확정적인 시간표가 없더라도 BOJ가 출구를 향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만으로도 엔화 가치를 높이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타 기쿠오(岩田規久男) BOJ 부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나와 "현재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 시나리오를 내놓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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