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롱스톱에 하락 전환…1.7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롱스톱으로 하락 전환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70원 내린 1,120.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120원대 초중반에서 크게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전 10시가 지나고서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많았고, 롱스톱도 유발됐다. 1,119원대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나오면서 수급 공방이 벌어졌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의회 증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원화 강세 흐름에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 기록을 재차 쓰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도 더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초반 순매도 분위기에서 벗어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달러-엔,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환율 등은 달러-원 환율과 다르게, 달러 강세로 흐르고 있다.
원화의 주요 흐름은 수급 상황이 결정하고 있다.
최근 부진했던 시장 분위기와 달리 이날 환시는 다소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졌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33억 달러정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8.00~1,125.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가 많이 나왔고, 롱스톱이 더해졌다"며 "1,120원 밑에서는 결제가 나오면서 하락세가 멈췄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대외 이벤트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생각보다 밀린감이 없지 않지만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오른 1,124.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1,120원대 초중반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밀렸고, 롱스톱도 덩달아 나오면서 낙폭이 커졌다.
1,119.40원까지 달러화는 내렸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를 비롯해 저점 인식 매수세도 같이 하단을 받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엔 오른 110.2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3달러 밀린 1.11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0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03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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