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시 "英총선, 내부 이슈일 뿐…FOMC로 시선 이동"
  • 일시 : 2017-06-09 16:32:59
  • 글로벌 환시 "英총선, 내부 이슈일 뿐…FOMC로 시선 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보수당이 조기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상실했지만 영국 내부 문제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환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에셋매니지먼트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전략가는 보수당의 과반 상실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사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치카와 전략가는 총선 결과가 영국 고유의 문제에 그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내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FOMC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열리며,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최근 일부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해 연준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추가 힌트를 줄지 여부에 쏠려 있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시바타 히데키 금리·외환 애널리스트는 어느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 의회' 출현으로 메이 총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의회에서 브렉시트 협상 논의가 어렵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영국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파운드화 매도가 작년 브렉시트를 결정할 때만큼 심하진 않다고 평가했다.

    시바타 애널리스트는 "사전 여론 조사 등을 참고해 시장 참가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EU 이탈을 결정할 때보다 충격이 덜한 상황에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 영국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파운드 약세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FX프라임바이GMO의 야나기사와 히로시 애널리스트도 파운드화 매도세가 브렉시트 투표 때만큼 강하지 않다며 외환시장이 영국 보수당의 과반의석 상실을 더 이상 매매 재료로 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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