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의 이색 전망 "연준 인상 보류할지도…美 10년물 2% 깨질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이와증권이 전망했다.
시장이 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색적인 전망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의 이마이즈미 미쓰오 수석 외환 전략가는 "최근 미국 경제 지표를 보면 고용자 수 증가 폭이나 성장, 물가가 모두 둔화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와 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대 아래로 급락하고 달러-엔 환율도 108엔대로 하락(엔화 강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이즈미 전략가는 지난 5월 연준이 1분기 경제성장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나 이후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제 정책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책 방향이 금리 인상 쪽이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인상을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마이즈미 전략가는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겠다는 배려심이 작동할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14일(미국시간)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의 판단이 금리 인상으로 기울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마이즈미 전략가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엔은 111엔대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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